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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가·나·다군 골고루 뽑아…수능 가산점 자연계만 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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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면

부경희 입학처장

광운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793명(가군 385명, 나군 233명, 다군 175명), 정원 외 70명(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교졸재직자) 등 863명을 선발한다. 가·나·다군 일반전형은 수능시험 100%로 선발한다. 국어·영어·수학·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단, 다군의 생활체육학과는 수능시험 30%, 실기고사 40%, 학교생활기록부 30%를 합산해 선발하고, 수능시험은 국어·영어·탐구(2과목)만 반영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가산점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적용한다. 인문계열에서 자연계열로 교차지원 가능한 건축학과(5년제)의 경우 수학 B형 응시자는 백분위의 15%, 과학탐구 응시자는 5%를 부여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2013년 2월 졸업자부터 2015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적용한다. 2013년 2월 이전 졸업자와 검정고시출신자 같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할 수 없는 지원자는 수학시험으로 비교평가 한다. 교과성적은 반영 교과목 중 지원자가 이수한 과목(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을 반영하고,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이수단위를 적용한다.

광운대는 국내 전자기업과 밀접한 교류를 통해 IT를 중심으로 첨단 이론과 기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대학이다. 대학 전체 학과의 45%가 IT와 관련돼 있다. 특히 전자바이오물리학과와 미디어영상학부는 IT기술을 학문과 융합시킨 학과다. 광운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이공계에서 전국 9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연구부문 종합 전국 14위, 전임교원 1인당 외부연구비 실적 2위를 기록했다. 전임교원 논문게재 실적은 3년 연속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도 최우수 대학으로 인정 받았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와 국내 대기업들이 평가에 참여한다. 광운대는 2012년 전자정보통신공학과, 2013년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업·학교 간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STP(Samsung Talent Program)와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 STP은 해마다 삼성으로부터 1억원의 운영기금을 지원받아 산·학·연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2012년 시작된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전자정보공과대학 3학년 재학생과 대학원생 20~30명을 선발해 겨울방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이 중 10명 이상을 고용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1기 13명, 2기 12명이 채용됐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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