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사장, 소외 청소년들과 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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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남중수 사장이 20일 충남 아산시 KT 도고수련관에서 소외 청소년들을 위해 스파게티를 요리하고 있다. [KT 제공]

민영 2기 KT 사장에 취임한 남중수 사장이 여름 휴가를 소외 청소년들과 함께 보냈다. 남 사장은 19일 사장 취임식을 한 뒤 20~21일 도고.경주 등 전국 6곳에 있는 KT 수련관에 소외 청소년 300여명을 초청해 'KT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휴가' 행사를 열었다. 남 사장은 도고 수련관에서 소외 청소년들과 함께 사장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남 사장은 "민영 2기 KT는 고객 모심 경영과 함께 공익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KT의 사내 봉사단인 '사랑의 봉사단'도 참여했다.

남 사장은 수련관에서 청소년들과 스파게티와 티셔츠를 만들었고, 만든 스파게티를 청소년들에게 일일이 나눠주기도 했다.

남 사장은 "소외 청소년들과 함께 보낸 휴가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들이 민감한 시기에 주변 환경에 굴하지 않고 밝고 꿋꿋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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