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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장기채권 금리 최고2·73%올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비현실적으로 낮은 금리 때문에 은행이 취급하는 신탁이나 장기채권이 안 팔리자 은행들은 이에 대한 금리(수익을)를 4일부터 최고 2·73%(할인채 기준)까지 올렸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장기신용은행이 발행하는 장기신용채는 연간수익률을 3년 짜리의 경우12·14%에서14·87%로, 2년 짜리도11·28%에서13·44%로 각각 올랐다.
서울신탁은행에서 취급하는 개발신탁의 수익률은3년 짜리가 12·36%에서14·98%로, 2년 짜리가11·35%에서 13·49%로 각각 올랐다.
발행금리는 종전보다1·2%밖에 올리지 않았으나 이자계산을 6개월 후에 주던 것을 미리 줌으로써 복리 계산하는 방법을 통해 수익률을 큰 폭으로 올려 준 것이다.
산은은행이 취급하는 산금채 역시 마찬가지로 폭으로 올려 수익률은 3년 짜리가 14·7%, 2년 짜리가13·29%로 됐다.
한편 장기신용은행은 이표채의 경우 2년 짜리는2%, 3년 짜리는 4%씩 각각 액면가 할인발행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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