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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시민 수백 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2일 외신종합=본사특약】이란의 수도 테헤란 중심가에서 1일 원인불명의 폭발사건이 발생, 수백 명이 죽거나 부상했다고 테헤란방송이 2일 아침 보도했다.
영국BBC방송이 런던에서 청취한 테헤란 방송에 따르면 이 폭발은 1일 밤 테헤란 중심가의 한 5층 호텔 앞에 주차해있던 트럭 안에서 일어났으며, 이 호텔과 근처의 7개 호텔을 비롯한 건물 여러 채가 파괴되고 이곳을 지나던 3대의 버스가 부서져 그 안에 있던 수백 명이 사상했다.
테헤란방송은 이 폭발로 길바닥에 가로6m, 세로4m , 길이2 만의 구덩이가 생겼으며 4백여 명으로 추산되는 부상자들이 테헤란 시내곳곳의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테헤란방송은 또 이 폭발이『미국용병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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