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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범행에 대비|은행등 경계강화|M-16탈취사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인천 M-16 소총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4일 범인 검거에 1백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범인의 몽타지를 작성,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범인이 서울영등포시장 영도낚시점에서 낚시가방을 사면서 달러를 사용했다는 점을 중시, 호텔·관광회사·토산품판매점·미군부대주변수사를 벌이는 한편 범인이 낚시꾼을 가장, 이미 서울지역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에 대비, 전국경찰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또 범인이 약간의 수표와 달러를 갖고있었지만 6천원짜리 낚시가방을 사면서 현금이 1천8백원밖에 없어 달러를 내놓았다는 점에 비춰 범인이 현금을 마련키위해 또다른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보고 금융기관등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은 또 목격자 6명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절도전과자 1백80명중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이모(28·주거부정), 최모(30·서울신당2동), 서모(20) 씨등 3명을 가려내 전국에 수배했다.
또 총기를 빼앗긴 박상병이 근무하고 있던 부대에서 올해 제대한 14명중 소재가 불분명하고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김모(23·경기도 성남시) 신모(24·광주시) 남모 (24·서울용답동)씨등 6명에 대한 행적수사도 펴고있다.
범인 몽타지
키 1백73㎝가량
나이 25∼30살
체격 보통
얼굴 미남형
특징 안경을 썼다 벗었다하고 베이지색 점퍼와 검은색바지
말씨 서울·경기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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