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주현 트위터]
“옥주현의 뺨을 후려 갈기겠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내가 세 번이나 맞았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30)가 옥주현(34)에게 뺨 맞은 사연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타고난 딴따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오만석, 정선아, 고창석, 한선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정선아의 발언.
정선아는 MC들로부터 “최고의 뮤지컬 배우는 나라고 잘난 척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정선아는 “내가 솔직해서 욕먹는 스타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감보다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자부심이었다. 요즘엔 참 많은 친구들이 잘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아는 옥주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정선아는 “옥주현은 이제 나와 함께 가는, 동맹맺은 친구다”고 밝혔다.
이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얘기 같았으나 옥주현과 뺨을 때린 얘기가 나오자 관심이 집중됐다.
MC 규현이 “한 인터뷰에서 ‘극중 옥주현의 뺨을 진짜로 한 번 때리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던데”라고 묻자 정선아는 “뮤지컬 ‘위키드’ 공연에서 내가 매 회마다 뺨을 때리는 신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난삼아 ‘옥주현의 뺨을 후려 갈기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실제 공연 때는 내가 세 번이나 맞았다. 원래는 다 속임수다. 음향과 맞춰서 하는 건데 세 번 정도 진짜 때리더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한편 정선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다음달 2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정선아’ ‘정선아 옥주현’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