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PU총회|서울서 개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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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IPU(국제의회연맹) 제1백31차 이사회는 22일밤(한국시간)내년9월에 열릴 70차 총회와 1백33차 이사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관계기사 3면>
이사회는 한국대표단이 제의한 내년총회의 서울개최문제를 표결에 붙여 찬성 82, 반대 32, 기권 24로 서울 개최를 확정했다.
이같은 사실은 IPU회의에 참석중인 한국대표단(단장 권정달 의원)이 23일 상오 국회에 알려왔다.
대표단의 보고에 따르면 북한측의 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개최가 결정되자 각국 대표들은 일제히 기립해 한국대표단에 박수를 보냈다.
권단장은 『이번 성공은 전두환 대통령의 아세안 및 아프리카순방 등으로 우리의 국제기반이 크게 신장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IPU총회는 3년 임기의 IPU 신임의장에 「요하네스·비로라이넨」핀란드 국회의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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