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새 대통령후보에|게마옐 친형「아민」추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베이루트AP·로이터=연합】레바논 우익기독교도의 팔랑헤당은 16일 대통령 당선자인 「바시르·게마옐」의 암살에 따른 새로운 대통령후보로 「바시르·게마옐」의 친형인 「아민·게마옐」(40)을 지명했다고 팔랑헤당이 공식 발표했다.
팔랑헤당의 레바논의 소리방송은 당정치국원들이 이날 차기대통령후보로 현직 국회의원이며 실업가인 온건파「아민」을 지명한 후 정치국원「애드먼드·리즈크」가 「사르키스」대통령에게 이같은 결정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팔랑헤당 소식통들은 레바논의회가 오는 23일로 임기가 끝나는 「사르키스」대통령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21일이나 22일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민」은 이스라엘군이 서 베이루트를 포위했을 때 녹색선을 건너 서 베이루트에 들어가 좌익회교지도자들과 회담을 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