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전반을 테마별로 소개한 고전-「허버트·리드」저<예술의 의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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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허버트·리드」 작 『예술의 의미』는 고전적인 책일수도 있지만 짤막하게 예술전반에 대해서 알기쉽게 써있다는 점에서 단연 이 책을 권하고싶다.
예술의 정의, 미의 정의, 조형예술을 중심으로 60종의 작은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서양미술을 중심으로한 특정인에 대한 부문도 있으나 선·형태등 미학과 미술의 비평적 요소, 개념의 접근등을 「허버트·리드」 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요령있게 소개한 것이 인상적이다.
미술에 관한한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되는 이책은 부담없이 쉽게 읽을수 있어 미술인이나 일반인·학생이거나 간에 한번은 읽어야할 필독서라 할만하다.
이밖에 우리미술의 이해를 돕는 김원용씨의 『한국고미술의 이해』 라든가, 삼성문고에서 나은『현대예술의 상황』 같은 에세이식예술평론책도권해보고싶다. 이귀열 <미술평론가·한국근대미술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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