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보약 양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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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강동경찰서는 11일 엉터리보약을 만들어 팔아온 김영생씨 (33·전과4범·서울마산동l59의79) 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80년12월부터 지금까지 자기집에 정상양행이라는 회사를 차려놓고 엿기름·누룩·귤껍질등 17가지를 섞어「대보」 라는 엉터리 보약을 제조해온 혐의다.
김씨는 이 약을 혈액순환·위장장애·생리불순등에 특효라고 선전하며 그동안 서울변무라와 경기도의정부·포천·양평등을 무대로 1백개들이 1상자에 3만5천원씩 모두 3백50상자(1천2백여만원) 을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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