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프로팀 스카우터 대거내한 유망주들에 눈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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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0…미국·일본프로야구스카우터들이 대거내한, 각국선수들을 철저히 분석하는 눈길이 제27회 세계아마야구선수권대회 경기장마다 끊이지 않고있다.
캐나다 터론토 불루제이즈팀의 스카우트부장「레인·모건」씨와 인사담당부사장「레토·질리」씨등이 개막과 동시에 내한. 최동원의 입단의사를 재타진해보는것을 비롯, 6일에는 일본프로야구의 스카우터들이 대거 내한, 스카우트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있다.
요미우리자이언츠의 「사와따·유끼오」 (택전행부)스카우트부장를 비롯, 다이요웨일즈의인지신지, 쥬우니찌드레건즈의 「다무라」 (전촌), 한신타이거즈, 야쿠로 도스왈로즈등 일본5개프로구단의 스카우터들은 스피드건을 이용한 측정과 개인기록을 철저히 체크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대표팀의 에이스 「세끼네」 (관근) 와 언더드로 「무까이따」 (향전)등 2명의 투수와 3루수「아오지마」 (청도) 유격수「나까야」 (중옥) 듯을 스카우트대상선수로 보고 이들을 관찰하고 있고 이밖에 자유중국의 에이스 곽태원과 장승웅등 두투수에 최대의 관심을 보이며 신경전을 피고있다.
한국선수에 대해서는 선동렬·장효조·김재박·이해창등이 대성할 소질이 있는 훌륭 재목감이라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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