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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진 손가락4개 접합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국립의료원 성형외과팀(과장 이세일 박사·42)은 지난3일 절단된지 8시간이 넘은 박재환씨(25·공원·부산시감천동145의44) 의 엄지를 제외한 오른쪽손가락 4개의 점합수술을 벌여 16시간만에 접합에 성공했다.
박씨는 지난2일 하오5시쯤 차량부품제조회사인흥화공작소 (부산시감천동소재)에서 프레스사출작업을하다 손가락이 힘줄만 붙어있은채 절단됐었다. 박씨는 부산에서 응급치료를 받은후 KAL기편으로 서울에 도착, 시내 2개병원을 찾았으나 담당의사가 없어 밤12시쯤 국립의료원에 입원했다. 국립의료원측은 담당 오석준박사를 집으로연락, 1시간후인 3일 상오1시부터 이날 하오5시까지 혈관·신경잇기등 접합수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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