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1년 4학기제 도입, 조기졸업 길 넓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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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는 복지 분야가 세분화됨에 따라 학부-전공제로 기존 3개 학과를 5개 전공으로 개편하고 국내 최초 온라인 사회복지대학원을 설립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사진은 외국 유명 석학을 초청해 진행하는 강연회 모습. [사진 서울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학교는 다음달 1일부터 1월 8일까지 2015학년도 상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의 경우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편입학의 경우 학년별 학력자격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 입학 전형에서는 정원 내 일반전형(4223명)과 정원 외 특별전형(5886명)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원 외 전형은 산업체위탁생전형·군위탁생전형·중앙부처공무원전형·학사편입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모집계열은 총 3개 계열 19개 학과와 전공으로 신·편입생을 포함해 총 1만109명을 선발한다.

서울사이버대는 전체 학과·전공을 특성화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주목 받고 있는 ‘복지’와 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학부를 개설해 전문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복지가 요구되는 분야가 세분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학부-전공제로 개편해 기존 3개 학과를 5개 전공(사회복지·노인복지· 복지시설경영·아동복지·청소년복지 전공)으로 확대·개편했다.

사이버대학교 중 최대 규모의 장학혜택을(2013년 대학공시 기준) 자랑하는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모집에서도 지원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우수생·특기생을 선발하는 것은 물론 그 동안 고등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됐던 계층을 배려하고자 장학전형을 세분화 했다.

서울사이버대가 바쁜 직장인과 일반인을 배려해 최초로 도입한 ‘1년 4학기’제 또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년 2학기라는 기존 학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하계·동계 방학 동안 6주의 집중학기를 더해 연간 총 42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제도다. 학생의 목표 및 졸업 계획에 따라 자유자재로 학기를 설계·이수할 수 있다. 신입생의 경우 짧게는 3년, 편입생의 경우 1년 6개월 만에 졸업이 가능해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직장인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또 질 높은 이러닝 교육콘텐트 ‘SCU Learning WAVE’를 직접 개발해 이러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방향성 강의에 그쳐 수동적이고 제한적인 기존 이러닝 시스템의 문제를 극복하고, 온라인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트를 제공한다. 특히 콘텐트와 학습 도구간의 자유로운 결합과 해체가 가능하고, 외부 어플리케이션 등을 자유롭게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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