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강도 2백 차례|독신여자 집만 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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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7년 동안 젊은 여자가 혼자 사는 집만 골라서 침입, 옷을 발가벗은 이상한 모습으로 자그마치 2백여 차례나 강도질을 해온「하라다·마꼬또」(28)라는 사나이가 최근 경찰에 붙들렸다고.
일본 신문들이「스트리킹 강도」라고 불렸던「하라다」는 젊은 여자의 집에 일단 침입한 후에 양말만 빼놓고는 입고있는 옷을 다 벗은 다음 핸드백을 뒤져 현금을 훔쳐왔다고 경찰에서 자백.
「하라다」는 잠자고 있던 처녀가 깨는 바람에 발가벗고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이 들키면 조용하게 사과를 하고는 사라지곤 했다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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