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보조배터리 폭발, 지하철 승객대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운행 중인 지하철 전동차에서 승객의 태블릿PC 보조 배터리에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서 학동역으로 가던 전동차에 타고 있던 송모(35) 씨의 태블릿PC 보조배터리가 터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4분 동안 중단됐고 송 씨 가방과 소지품이 불에 탔다.
중국산인 배터리는 송 씨 가방 안에서 폭발음 없이 터졌지만, 연기가 발생해 승객 3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배터리 폭발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상=JTBC보도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