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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 공항 피습-9명 죽고 1백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앙카라 8일 UPI=연합】아르메니아 테러분자 2명이 8일 터키의 앙카라 교외에 있는 에센보가 공항을 습격, 9명의 사상자와 1백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아르메니아 해방을 주장하는 2명의 테러분자들은 이날 공항출국대합실에 난입해 폭탄 1개를 투척하고 기관총을 난사, 많은 사상자를 냈다.
베이루트에 본부를 둔 아르메니아 비밀군을 비롯한 아르메니아 저항단체들은 지난 1915년 터키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인 1백 50만여명이 대량 학살당하고 1백만여명이 국외 추방당한 보복으로 최근 수년동안 터키 관리들을 대상으로 빈번한 습격을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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