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해장음식 1위는 콩나물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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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년회와 회식이 잦아지는 연말, 직장인들은 음주 후 어떤 음식으로 해장할까? 정답은 역시 콩나물이다. 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숙취때문에 휴가를 쓴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가 직장인 1059명을 대상으로 ‘회식 후 찾는 해장음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위는 콩나물국(42.1%, 중복응답)이었다. 이어 뼈해장국(26.4%), 북엇국(26.3%), 짬뽕(26.3%), 순댓국(19.5%), 라면(19.1%)을 찾는다는 답이 나왔다. 비율은 적지만 커피나 숙취해소음료, 녹차, 냉면, 피자, 우유, 햄버거로 해장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선택한 음식이 실제 해장효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69.0%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견디기 힘든 숙취 증상으로는 두통(36.2%), 무력감(13.6%), 신물역류(5.9%), 구토(5.9%)를 꼽았다. 숙취를 견디지 못해 휴가를 쓴 적이 있다는 응답은 33.1%였다. 남성 응답자 425명 중 40.2%인 171명이, 여성응답자 634명 중 25.2%인 160명이 휴가를 썼다고 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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