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에서 운용중인 펀드 규모가 80억달러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홍콩, 인도 등 해외 12개 법인과 네트워크에서 설정ㆍ운용 중인 펀드가 연초 이후 1조6304억원이 늘어 80억(약 8조6000억원)달러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8년 말 811억원보다 100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국가별로는 호주와 캐나다에서 각각 7186억원, 1646억원이 증가했고 인도와 미국 현지에서 설정ㆍ판매되는 펀드도 1483억원, 1077억원이 늘어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5년 해외 현지에서 직접 운용하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출시한 이후 국내 최초 역외(시카브)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펀드’를 2008년 룩셈부르크에 설정하는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에 차례로 해외법인을 설립했으며, 대만,캐나다, 호주 현지 운용사를 인수하고 중국합작운용사를 설립하는 등 현재 12개국에서 10개 해외법인, 2개 사무소를 거느린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김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