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미세스 스미스’, 350만 관객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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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브래트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코믹액션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덕 리만 감독,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수입)가 개봉 40일 만인 지난 25일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의 수입사 이십세기 폭스코리아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가 지난달 16일 개봉부터 25일까지 350만 관객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아직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어 여름 성수기와 맞물려 400만 돌파가능성을 예측했다. 이 영화는 올해 ‘말아톤’(518만 명), ‘공공의 적 2’(391만 명)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서 350만 관객을 넘어섰고 같은 기간 개봉된 외화 중에서는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결혼 6년차 권태기를 느끼는 평범한 부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가 경쟁조직의 킬러라는 사실을 깨닫고 목숨을 노리지만 사랑을 되찾는다는 코믹한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두 주인공 피트와 졸리의 매력을 블록버스터 액션과 함께 전달, 개봉과 함께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개봉 2주차에 ‘배트맨 비긴즈’와 ‘사하라’, 3주차에 ‘분홍신’과 ‘씬시티’, 4주차 ‘우주전쟁’ 등 경쟁작들이 연이어 개봉됐지만 로맨틱 코미디 액션이 연인관객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경호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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