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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완 성격안맞아 이혼|나쓰라고 4억준것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김수철피고인>
금수철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직접신문과 변호인 반대신문내용운 다음과같다.
-장영자와는 언제 결혼했나.
▲65년3월에 결혼, 75년4월에 이혼했으며 아들하나 딸 하나가 있다.
-장으로부터 돈받은 사실이 있는가.
▲78년에 1억5천만원, 79년에 1억5천만원, 81년에 1억원등 모두 4억원을 받았다.
-무슨 명목으로받았나.
▲아이들에게 집 사주고 양육비로 쓰라고 주었다.
-돈울 받으면 세금관계를 처리해야 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알고있다.그러나 처음엔 무의식적으로 받아 졌고 나중에야 세금을 내야 된다는것울을느꼈다.
-받은 돈은 모두 아이들에개 썼는가.
▲처음 1억5천만윈은 회사 증자에 쓰고 두 번째 돈부터 아이들을위해 썼다.
-피고인의 증여세 포탈액이 모두 3억천친2백만원인대 틀림이 없나.
▲틀림없다.
-김종무피고인을 아는가.
▲친구 소개로 79년 당시삼보증권 명동지점장으로있는 김씨를 알게 되어 친하게 지냈다.
-김피고인에게 어음을 할인해 준 사실이 있나.
▲81년11월22일 김씨가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며 2억원을 요구, 그 다음날 2억원을 주었다.
이자는 이야기를 안했는뎨 어음을 끊어 주며 5백만윈을 선이자로 주어 받았다.
-이자는 몇 차례나 받았나.
▲상환기일이되어도 한달한달 연기를 계속해와 5백만원씩 다섯차례 받았다.
-어음할인을 하려면 법에 따라 당국의 인가를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나.
▲모르고 있다.
-피고인이 경영하던 대아금속이 사업부진으로 다른사람에게 판뒤 마땅한 사업이 없었던만큼 할인료를 받아 생활하려 했던게 아닌가.
▲그렇지 않다.
-경찰에서는 김종무와같이 어음할인을 요청해오는사람이 있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고 누구에게든지 돈을 빌려주었을 것이라고 진술했는데.
▲수사관이 그런 질문을해서 그대로 인정했다.
-매월 생활비는 얼만가.
▲1백만원이다.

<◇반대신운>
-장영자와 이혼한 이유는.
▲성격상 차이때문이다.
-공소장에는 4억원올받았는데 두번째 받은 돈이1억5천만윈인가, 아니면5천만원인가.
▲조사받는 과정에서 l억5친만윈으로 했다.
-피고인은 5천만원이라고 했는데 장이 1억5천만원울 주었다기에 그렇게하자고 인정해버린것이 아닌가.
▲조사받을때 그렇개 대답했다.
-장피고인이 돈을 줄 때 아이들을 위해서 지불하고 나머지는 애들 몫으로 나누어 주라고 한것인가, 아니면 피고인에게 준것인가.
▲나를 보고 돈을 줄리없다. 애들 2명에게 준것이다.
-두번째 돈운 무슨 용도로 누구에게 준것인가.
▲첫번째 돈으로 집을안사서 집을 사라는 돈이었고 애들앞으로 준것이다.
-마지막 1억원도 생활비로 준것인가.
▲아니다. 공영토건 이사장을 장영자에게 소개해준 사례비로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증여가 아니라 소득이아닌가.
▲그렇다.
-김종무와 과거에도 돈을 거래한 사실이있는가.
▲전히없다. 단 한번 뿐이다.

<변강우 피고인>
◇변강우피고인에대한 변호인 반대신문(금일두변호사)
-당시 공형토건의 자금사점이 중동의 쿠웨이트 공사실패로 적자가 컸는가.
▲결손은 있었으나 위기는 아니었다.
-이· 장부부의 자금지윈은 회사측의 요구인가.
▲이·장부부가 먼저 자청해왔다.
-이들 부부와 거래조건은?
▲금리는 연리22% 2년거치·3년분할상환으로 은행과 비슷했으나 담보가필요없고 많은 자금을 융통받을수있어 은행보다 유리했다.
-어음발행 당시 견질어용이란 말용 사용했나.
▲견질어음이란 말은 검찰에서 처음 들었고 당시에는 보관용 어음이라고말했다.
-이·장부부는 견질어음을 활용하겠다고 공영측에알려준 것으로 진술하고 있는데.
▲틀림없이 보관용이라고 했다.
-그들이 특수자금이라며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특수신븐인것처럼 행동했는가.
▲그렇다. 성실한 기업을지원해주니 절대비밀을 생명으로 알고 써달라고 했다.
-금수철 피고인에게 2억원을 준사실이 있는가.
▲이철희피고인이 사례하라고 해서 주었다. 처음에는 기천만원 정도로 생각했으나 큰돈을 주라고 해서 2억원을 주었다.
-이철희피고인이 간첩 접선 방법처림 비밀스런 방법으로 만자자고 했는가?
▲인상이 그랬는줄 모르고 완절무결했다.
-이들 부부의 마력같은능력에 이끌린 것인가.
▲그렇게 표현할수 있겠다.
-이· 장부부와 짜고 회사에 손해를 낸것은 아닌가.
▲부실기업도 아니고 무엇이 답답해서 그렇게 했겠는가 속은 것이다.
-다른 회사도 이들부부와 거래했는데 공영토건만이 배임으로 재관받는것을어떻게 보는가.
▲법률적인 것은 잘모른다. 금액이 많으니 죄가많은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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