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전국 세 번째 국가지정 권역외상센터 개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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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이 국내에서 3번째로 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단국대병원은 13일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월 문을 연 전남권역 목포한국병원과 7월 인천권역 가천대 길병원에 이은 전국 세 번째다.

개소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이명수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진환 충청남도의회 부의장,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 협력병원장 등 주요 내빈과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단국대병원은 1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외상병동과 외상중환자실, 외상소생실과 외상전용 수술실 등의 시설을 설치했으며,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위해 외과·흉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 외상전담인력 50여명 4개 팀을 구성해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토록 했다.

단국대병원이 위치한 충남 지역은 대형교통사고 발생이나 교통사고 상대사망사고율, 중증 외상환자 증가율이 증가세여서 권역외상센터 설치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박우성 병원장은 “중부권 첫 권역외상센터가 개소됨으로써 향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충남 서해안의 도서지역과 타지역 중증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소방, 해경,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보건지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 외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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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lif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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