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제조 혐의 이집트 생화학자 런던 테러와 무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7.7 런던 테러 사건의 폭발물 제조 용의자로 체포된 이집트인 생화학자 '미스터 M'이 테러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이 이집트 관영 신문 보도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지난주 이집트 카이로에서 생화학자 마그디 알나사르(33)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집트 관영 알아흐람지는 "이집트와 영국이 긴밀히 공조하며 조사를 벌였으나 양측이 알나사르가 런던 테러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알나사르는 5월 리즈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런던 테러 직전에 이집트로 귀국해 폭탄 제조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영국 경찰은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알나사르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귀국했으며 영국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