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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튼햄 '야수' 바프티스타 쟁탈전 가세

중앙일보

입력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현재 2005 피스컵 코리아에 출전 중인 잉글랜드의 명문클럽 토튼햄 핫스퍼가 공격수와 미드필더 병행이 가능한 세비야 전력의 핵 바프티스타의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 BBC 방송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토튼햄이 바프티스타를 원하고 있어, 당초 유력시됐던 아스날과의 영입경쟁이 비상한 관심을 끌게 됐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1375만파운드(한화 약 248억원)의 이적료를 세비야측에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세비야 구단은 아스날의 런던 라이벌 토튼햄 구단이 바프티스타의 몸값으로 1400만파운드(한화 약 249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비야의 호세 마리 델 니도 회장은 "토튼햄의 제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사태의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질 출신의 바프티스타는 당초 수비수로 프리메라리가(스페인 1부리그)에 정착했지만 공격수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한 특이한 전력을 자랑한다. 특히 세비야 소속이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가 아스날로 적을 옮긴 뒤에는 팀 공격을 사실상 주도했다. 이미 잉글랜드행을 선언하며 세비야의 추가계약 제의를 거부한 바프티스타는 지난 2년간 프리메라리가서 38골을 넣으며 가공할 공격력을 드러냈다. 또 최근 끝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브라질대표팀에 발탁, 불과 2~3년만에 변화된 위상을 실감케 했다. 김덕중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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