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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극동전략 불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15일=연합】극동지역의 미 공군부대를 시찰하기 위해 방일 중인「번·오어」미 공군장관은 15일 하오 레이건 행정부가 극동의 병력배치 중점을 동북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 및 인도양으로 옮길 것이라는 일부보도를 강력히 부인하고 『미국의 극동전략에는 털끝만큼의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오어 장관은 이날 「이또·소오이찌로」(이등종일랑)일본 방위청 장관과 회담하는 가운데 이 같이 밝히고 「미·일 양국은 소련의 위협에 대응한다는 공동목표를 위해 굳은 결의로 방위력 증강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뉴욕타임즈 지는 「레이건」행정부가 극동 병력배치의 중점을 동북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 및 인도양으로 옮기는 새 전략을 세웠으며 지난 3윌 「캐스퍼·와인버거」미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 같 은미국의 방침을 일본정부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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