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 엔니오 모리코네, 서울서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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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세계적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77)가 한국을 방문, ‘월드 투어 콘서트 2005 인 서울(World Tour Concert In Seoul)을 갖는다. 모리코네는 다음달 28일 방한, 오는 9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90명의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100명의 합창단, 50여명의 스태프가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1928년 이탈리아에서 출생한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 '황야의 무법자', '시실리안'에서 최근 ‘킬빌2’까지 360여 편의 영화음악을 제작해 완성도 높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고 있다. 1988년 그래미상 베스트 앨범부문을 수상했고 ‘시네마 천국’으로 1990년 영국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77세의 고령인 모리코네는 지난 5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스페인,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쳐 식지 않는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경호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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