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청란 8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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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양여고와 대전 청란여고(이상 D조)가 2일 장충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6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남녀고교배구대회 2일째 경기에서 맨 먼저 8강에 올랐다. 이날 한양여고는 정인화(1m77cm), 정복자(1m74cm)장신 콤비의 재치 있는 좌우 강·연타에 힘입어 전주여고를 3-0으로 일축했으며, 대전 청란여고는 주공 김용분의 공·수 맹활약으로 단신 이순자(1m68cm)가 분전한 성암여상을 3-1로 제압하고 나란히 2승을 마크, 동률선두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결승토너먼트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또 B조의 광주 송원여고는 초고교급 세터 김애경의 자로 잰 듯 한 정확한 토스를 바탕으로 장신 최은희(lm75cm), 김희경(1m80cm)의 좌우강타가 주효, 단신의 서문여고를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2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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