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벽 또 깼다 미셸 위 32강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9면

▶ 미셸 위(오른쪽)가 매치플레이로 열린 3회전에서 승리한 뒤 클랙턴과 악수하고 있다. [레바논 로이터=연합]

미셸 위(15.한국이름 위성미)가 상승세다. 미셸 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레바논의 세이커런 골프장에서 매치플레이로 열린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3회전에서 윌 클랙턴(23.미국)을 1홀 차로 꺾고 32강전에 올랐다. 앞으로 결승까지 남은 승부는 다섯 차례. 미셸 위는 14일 밤 C D 호커스미스(미국)와 32강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도 마스터즈 출전권을 준다.

이날 밤 시작된 32강전에서도 미셸 위는 5번 홀까지 매 홀 승리를 거두며 5홀 차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1, 2번 홀에선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 상대를 압도했다. 3번 홀에선 파세이브에 성공해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한 호커스미스를 이겼고, 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초반 4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상보는 www.joongang.co.kr 참조>

미셸 위는 "퍼트 감각이 무척 좋은 편이다. 내일은 완전히 새로운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