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도 디렉터시스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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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내 영화계에도 디렉터시스팀이 도입됐다. 이 제도는 영화사가 자본을 대고 영화감독이나 기획자가 작품을 기획·제작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영화에 대한 뛰어난 재능이나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이 없는 영화인들의 활동을 보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국내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 영화사는 현진영화사(대표 김원두). 현진은 감독 김호선씨와 계약, 『열애』란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계약내용은 현진이 제작비와 배급만믈 맡고 기획·제작·선전 등은 모두 김호선씨가 담당한다는 것. 김 감독은 『겨울여자』 『영자의 건성시대』등의 화제작을 연출한 감독이다. 『열애』의 완성은 6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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