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년 연속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선정…朴 대통령은 왜 46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2)이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5일(현지시각)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2년 연속 푸틴 대통령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위에 올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프란치스코 교황,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각각 3∼5위로 뒤를 따랐다. 이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6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최고경영자(7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8위),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9위)가 선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52위에서 6계단 상승한 46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건 등으로 말미암아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과 시진핑 주석 등 세계 지도자들을 바쁘게 만나고 있다”며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결과를 분석했다.

한편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9위,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63위로 평가됐다. 그밖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35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0위,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45위로 꼽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푸틴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사진 MB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