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기 막바지…12개회서 월척 35수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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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산란기 막바지에 이른 요즈음 낚시터마다 월척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 출조 보고서를 낸 17개 낚시회 중 12개 낚시회가 월척을 올렸으며 모두 합치면 35수에 이른다.
○…경기안성 마둔을 찾은「서강」은 1년 생 여류 조사 최복희 양의 30·8cm등 7수의 월척과 근 1백수에 이르는 준척으로 그야말로 대 호황. 이 곳은 물을 빼지 않아 수심이 안정돼있는데 평균은 준척으로 5∼15수 정도였다.
파로호로 금요낚시를 나간 「강남」도 유종섭씨의 36cm 등 7수의 월척을 했으나 마릿 수는 적었다. 전대리의「거인」은 박수영씨의 34·2cm 등 월척이 5수였고, 오수근씨는 혼자서 1백20여 수나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곳의 평균은 20cm내외로 20∼30수.
○…충남 합덕 오봉에 출조한「충무」가 중상류 수초에서 짭짤한 재미를 봤다. 평균은 15cm이상으로 10여수였으나 27cm이상이 많았고, 박경재씨의 33·5cm 등 월척이 4수 있었다.
충남아산 안골의「금천」도 제방 우축 수심 2∼3자리는 수초 속에서 평균 30수의 수확을 올렸다. 월척은 김덕인씨의 35·2cm 등 3수. 같은 장소의「양서」는 제방 중상류에서 좋은 씨알로 20∼30수씩을 했으며 강운섭씨의 32·5cm 등 2수의 월척이 있었다.
춘천의「대성」도 20cm이상으로 10∼30수씩을 올렸는데 월척은 이영옥씨의 32·9cm 등 3수였다.
○…그밖에 의암댐에서「영동 코오롱」의 황장업씨가 지난주 최대어인 36·2cm의 월척을, 「면목」의 김건욱씨가 33cm의 월척을 했다. 이곳의 붕어는 힙이 좋아 당길 맛이 있었다. 평균은 10∼30수정도.
업성의「고층」은 부진한 중에 이용철씨가 32·7cm월척을 했고, 백곡의「주원」은 새우미끼로 25cm이상을 많이 올렸는데 유해운씨가 32·7cm의 월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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