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시즌 맞아 레저용품 판매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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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봄철 행락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레저·스포츠용품 수요가 크게 늘고있다.
날씨가 풀렸을 뿐 아니라 프로야구 창단, 서울 국제마라톤·대회,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86년 아시안게임·88년 서울올림픽 등 스포츠 붐으로 등산·낚시·테니스 용품 등은 예년보다 20∼30% 가량 판매량이 늘고있다는 얘기다.
미도파백화점 스포츠코너의 경우, 프로야구 창단 이후 야구 붐이 크게 일어 『야구배트·글러브 등을 사러 오는 국·중학생들이 크게 늘었다』고 즐거워하고 있다. 가격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불경기 탓으로 스포츠·레저용품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메이커측이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데다 낚시용품의 경우는 업자간 경쟁 때문에 오히려 10%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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