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부케 조향기와 이쁜 만남, 결혼은 아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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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4년 열애 조향기와 이쁜 만남 이어가고 있어요." 3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 2층 비스타 홀에서 열린 박준형과 김지혜 커플 결혼식에서 개그맨 겸 탤런트인 정준하가 연인으로 알려진 조향기가 부케를 받자, 그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정준하는 "향기에게 프로포즈도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결혼 계획이 없다."며,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 쯤에는 결혼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정준하와 4년째 열애를 하고 있는 조향기가 부케를 받자, 결혼식에 참석한 1000 여명의 하객들의 눈길이 쏠리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조향기와) 이쁜 만남을 하고 있어서, 주위의 분들이 결혼 얘기를 먼저 꺼내는 것 같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결혼식에 가장 늦게 도착하는 연예인 랭킹 1위에 올랐다는 정준하는 "늦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10분 늦었다"며, "원래는 노브레인 복장으로 등장하기로 했었으나, 이미지 변신을 겨우 하고 있어 그럴 수 없었다"고 쑥스러워 했다. 이날 정준하는 기념촬영에서 김지혜가 부케를 던질 때 조향기와 함께 앞으로 나와 하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부 축하공연에서 "박준형과 김지혜 커플이 행복하게 안 사는 것은 여기 오신 하객 여러분을 두 번 죽이는 거예요"라고 추억의 '노브레인 개그'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결혼식이 끝나고 이날의 주인공 박준형 김지혜가 부케를 받은 조향기와 남친 정준하를 가운데 모시고 기념촬영을 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지선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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