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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질마재문화축제·미당문학제' 개막

중앙일보

입력

이번 주말 전북 고창 미당시문학관 일대에서는 3만 평 국화꽃밭의 향기가 자욱한 가운데 질마재문화축제와 미당문학제 등 풍성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지난 24일 시작한 질마재문화축제는 11월 3일까지다. 고창 특산물 판매, 국화차·막걸리 시음, 돼지·토끼·염소 먹이주기 체험,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 제기차기·투호놀이·굴렁쇠 등 전통놀이 체험, 미당시문학관과 국화축제장 사잇길에서 열리는 국화길 보물찾기 등이 열린다. 문의 고창군청 063-560-2451, 미당시문학관 관광안내소 063-560-2760.

11월 1일 오후 3시 미당시문학관 앞마당에서는 ‘심장을 켜는 사람’이라는 시로 올해 미당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희덕(48) 시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당선작 낭송, 나씨의 소감 등을 들을 수 있다. 미당문학상 시상식은 11월 1·2일 이틀간 열리는 2014 미당문학제에 딸린 행사다.
미당문학제 참가자들은 사전 예심을 거쳐 50여 명을 선정했다. 1일 시인과의 대화, 시인의 밤 행사, 2일 오전 백일장 등으로 구성된다.

시인과의 대화 등에는 나희덕 시인은 물론 신경림·문정희·박형준·함명춘·박소란·김성규·이소호·권민자 시인 등이 참가한다. 이들의 창작 경험을 직접 전해 듣고 합평회를 통해 참가자의 창작물에 대한 지도와 평가도 받는다. 둥국대 한국문학연구소 02-2260-3501.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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