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수산 보고들어|외미도입 9인소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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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경과위 외미도입진상규명 9인소위는 31일하오 고건농수산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식량수급계획 수립과정및 외미의 과다도입 경위에 관해 보고를 들었다.
야당의원들은 금년도에 37만t의 미국쌀을 도입할 경우 쌀재고량이 1천8백만섬이 되어 적정재고량 8백만∼1천만섬을 훨씬 넘어서게 된다고 지적, 도입중지 또는 연기용의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따졌다.
야당의원들은 특히 금년에 사게되어 있는 37만t의 구입이 불가피한 경우 이를 국내로 반입치 말고 쌀소비산유국으로 돌려 원유등 자원수입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모색토록 촉구했다.
소위에 앞서 이형배· 홍사덕 (이상 민한) 김종하 (국민) 조순형 (의정)의원등 야권 의원들은 30일하오 모임을 갖고 앞으로 소위과정을 통해▲과다도입에 대한 조달청·농수산부관계자의 인책▲외미도입과정에서 문제를 야기시킨 아그로프롬사와 코널사의 대한입찰제외▲쌀도입선의 다변화추진▲외미도입방법의 개선▲82년산 추곡수매가및 수매령에 대한 적정이윤 보장약속등을 촉구하기로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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