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 필승 다짐

▲삼성라이온즈 서영무감독말=출범 첫해에 상위권에 드는 것이 최소한의 목표이나 우선 첫게임부터 이겨놓고 보자는게 솔직한 욕심이다.
그동안 성의있고 강도높은 훈련을 쌓았다.
어느 게임이고 역전승할 수 있다는 끈기와 프로의 근성을 선수들이 이제는 이해하는 것 같아 마음 든든하다.
▲MBC청룡 백인천감독말=일본프로야구에서 익힌 기술을 연고지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는 생각으로 차분히 게임에 임하겠다. 선체력 후기술의 훈련목표아래 그동안 열심히 체력과기술을 다졌다. 철저한 공격형의 야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OB베어즈 김영덕감독말=효과적인 투수로테이션과 욕심없는착실한 공격으로 독점하겠다.
내야수비가 안정되지 못했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두산그룹의 이념인 인화로 팀웍을 살려 최소실점으로 결기를 이끌겠다.
장기레이스에서는 투수력이 중요하므로 OB베어즈는 후반에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태타이거즈 김동엽감독말=기동성을 살린 힘의 야구로 대량득점하겠다.
몇몇 주전급선수들이 등록이 보류되어 전력에 차질을 빚긴 했으나 실점한만큼 득점하여 승리하겠다.
김봉연·김준환·김우근으로 이어지는 홈련타선은 모두 두려워하는 공포의 타선이어서 여기에 기동력을 가미시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롯대자이언츠 박영길감독말=전·후기중 한번만 우승, 코리언시리즈에 나가는 것이 금년도 목표다.
라이벌 해태는 물론 삼성·OB가 모두만만치 않은 상대이나 팀이름에 손색이 없도록 스케일이 큰 야구를 해보이겠다.
계투책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대량득점으로 승리하겠다.
▲삼미슈퍼스타즈의 박현식감독말=가장 연소한 팀으로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여 팬들의 사랑을 받겠다.
중심타선의 장타력을 살려 공격중심의 게임을 운영하고 계투작전으로 약한투수력을 커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