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때면 도심발동|집유중에 재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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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생리 때마다 도심(도심)이 발동하는 모회사 여직원이 집행유예 기간중에도 계속도둑질하다 실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게 됐다.
대구지법형사합의3부(재판장 이용우부장판사)는 24일 구미공단 모전자회사 여직원인 정모피고인(23)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 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서울S여고를 졸업한 정피고인은 구미공단 모전자회사에 근무하면서 지난해10윌부터 12월사이 3개월동안 백화점등지에서 1만원이하짜리 물건을 수차례 훔쳐 왔다는 것.
정양은 79년 서울지검에서 절도죄로 기소유예처분, 81년 대구지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죄로 징역1년·집행유예2년의 선고를 받기도 했는데 법정에서 『생리때만 되면 남의물건을 훔치고 싶은 충동이 일어 자신도 모르게 남의 물건을 훔치게 된다』며 흐느꼈다.【대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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