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암 투병 중이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뭉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 신해철의 별세로 가요계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부인과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신해철은 2008년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인 윤원희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신해철은 “결혼 전 부인이 암으로 아팠다”며 “나는 원래 결혼 자체에 거부감이 있었던 사람인데 그런 일을 겪고 나서 더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부인과) 병원에 가면 그냥 ‘남자친구’인 것과 ‘제가 이 사람 남편입니다. 보호자입니다’라고 말하는 건 다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신해철은 “빨리 결혼해 든든한 남편으로서 그 사람 곁에 있어주고 싶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아직도 못 믿겠어…” “‘마왕’ 신해철 별세, 부인을 정말 많이 사랑하셨네요” “‘마왕’ 신해철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인을 두고 떠나는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이 안 돼” “‘마왕’ 신해철 별세,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마왕 신해철 별세’.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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