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K-9 경호견, 20대 괴한 제압…훈련장면 보니 '살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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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훈련견 훈련 장면, 사진 워싱턴포스트 영상 캡처]

미국 백악관 K-9 경호견 두 마리가 괴한의 침입을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가다 비밀경호요원과 경호견에 의해 붙잡혔다. 남성의 이름은 도미니크 아데사냐(23)이며 당시 무장한 상태는 아니었다. 아데사냐는 경찰견을 공격한 이유로 중범죄에 해당하는 경찰 공격 2건, 불법침입과 체포에 저항한 혐의 등 경범죄 4건 등으로 기소됐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인 에드윈 도노반은 “개들이 그를 붙잡았다”고 말하면서 정신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두 경호견은 백악관 비밀경호국의 훈련 조직 K-9 소속이다. K-9은 매릴랜드주(州)에 위치한 제임스 J. 롤리 트레이닝 센터에서 20주간 특별 훈련을 받게 한 후보견들 중 뛰어난 개를 백악관 경호견으로 선발한다. 이번 제압 임무를 수행한 ‘허리케인’과 ‘조던’은 백악관 침입자 진압 임무를 맡고 있으며 일주일에 최소 8시간의 교육을 추가로 받는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백악관 K-9 경호견, 기세등등하네” “백악관 K-9 경호견, 큰 부상은 아니길” “백악관 K-9 경호견, 테러가 만연한 미국에선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백악관 K-9 경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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