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라톤 8천3백25명 출전 |「로저즈」등 27개국 남녀선수52명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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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2년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합 28개국에서 모두 8천3백25명(남 8천1백39·여 1백86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8일 여의도광장을 출발, 강변도로를 돌아오는 42·195km의 풀코스에서 펼쳐진다.
대회조직위원회가 10일하오6시에 마감한 국내외 참가선수신청에 따르면 미국의 「빌·로저즈」(2시간9분27초)를 비롯, 여자 세계기록보유자인 뉴질랜드의 「앨리슨·로」(2시간25분29초)등 27개국에서 남 43, 여 9명이 참가엔트리를 보내왔으며 참가약속을 한 에이레등 6개국의 참가선수들은 아직 엔트리를 보내오지 않고있다.
한편 한국은 박원근(육군3사) 남인규(진로)등 2시간25분대 이내 선수16명과 한국여자 기록보유자인 임은주(조폐공사)를 비롯한 4명등 모두 20명이 출전하게 되는데 일반선수는 주한미군등 60명, 국내학생·직장인·노장마라톤협회와 육상연맹등록선수 3백15명을 포함, 모두 8천2백53명이다.
외국참가선수 가운데 유명선수는 뉴욕과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각각 2번씩 우승한바 있고 지난해 세계랭킹7위인 「빌·로저즈」와 벨기에선수권자인 「마크·스메트」(2시간10분F), 지난해 도오꾜마라톤대회 2위인 스웨덴의 「포미·바송」(2시간11분2초), 남미선수권자인 콜롬비아의 「도밍고·티바도이사」(2시간12분28초), 지난해 볼티모대회 우승자인 영국의 「크리스·스튜어트」(2시간13분11초), 지난해 11개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북경등 4개대회에서 우승한 스웨덴의 「슈탈」(2시간13분20초), 그리고 미국의 「데니스·린디」(2시간12분1초)등이다.
그러나 여자선수들은 「앨리슨·로」를 제의하곤 별로 두드러진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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