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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당] 삼척 '너와마을'에 관광객 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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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삼척 너와마을이 이달초부터 열고 있는 "두메산골 추억 만들기"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굴피(참나무의 두꺼운 껍데기) 조각에 자신들의 추억을 담는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연합]

너와(나무로 만든 기와)집.통방아 등 강원도 옛 화전민 자연부락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삼척시 도계읍 신리 삼척 너와마을이 여는 산촌체험 행사가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너와마을은 오는 2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등촌초등학교 보이 스카우트 대원 150명을 대상으로 산촌 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7월초에는 인천 가람초등학교 학생들이 이곳을 방문키로 하는 등 여름철을 앞두고 단체 체험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삼척 너와마을이 이달초부터 진행 중인 '두메산골 추억 만들기' 행사에도 주말에는 가족단위 체험 관광객이 평균 30~40명 찾고 있다.

방문객이 늘면서 숙박시설 등이 부족하자 마을측은 내년에는 신리분교 건물을 빌려 민속공예.황토 천연 염색 등을 위한 숙박 및 체험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해발 1220m 육백산 자락에 위치한 너와마을은 자연경관이 빼어난 데다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전형적인 산간마을이다. 문의 033-552-5967, 011-377-6748.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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