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상태 위중, 소속사 "위밴드 수술과 직접 관련 없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 신해철(46)의 상태가 위중한 가운데 신해철이 5년 전인 2009년 위밴드수술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

24일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년 전 위밴드수술을 받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장협착 수술을 하면서 제거했다”고 말했다.

위밴드 수술은 체중 감량에 쓰이는 수술법으로 실리콘 밴드로 위 상부를 묶어 식사량을 제한하는 시술이다. 앞서 일각에서는 신해철이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위밴드 수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폐혈증을 비롯한 증상들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장협착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간 것인지 위밴드를 제거하려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을 발견하고 함께 수술한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워낙 오래전 일이고 위 부위의 관련된 수술이었기 때문에 이번 증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 정확한 것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한다.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주길 다시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신해철은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했으나 지난 22일 갑자기 심장 기능이 정지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날 오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오후 8시부터 3시간에 걸쳐 긴급 수술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신해철 상태’‘위밴드수술’. [사진 KCA 엔터테인먼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