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서열에 김정일 4위로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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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 북괴김일성의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일이 최고인민회의대의원 서열4위로 올라섰다고 일본의 신아통신이 2일 북괴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김정일이 당서열 4위에서 이번에 다시 최고인민회의대의원 서열 4위로 국방상 오진우·수상 이종옥·부주석 박성철보다 상위에 오른 것은 앞으로 1개월 이내에 열릴 최고인민회의에서 부주석으로 승격될 것이 확실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 통신은 분석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최고인민회의 제7기대의원 선거결과 발표된 서열 10위까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①김일성(주석) ②김일(부주석) ③강양욱(부주석) ④김정일(노동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서기) ⑥오진우(인민무력부장) ⑥이종옥(수상) 박성철(부주석) ⑧최현(당정치국위원·당군사위원) ⑨임춘추(당정치국위원·중앙인민위원회서기장) ⑩서철(당정치국위원·당검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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