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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O개 시범사업 거부위장 정치협상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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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평화통일의 대도를 밝힌 전두환대통령의「민족화합민주통일방안」을북괴의 위장평화선전단체 이며 대남통일선전조직인 이른바「조국평화통일위원회」김일명의로 거부의사를 밝힌바있는 북괴는 이어 2월1일의 손재식국토통일원장관의「20개항평화통일시범사업」제의마저 거부하는 내용을 또다시「조국평화통일위원회성명」 이라하여 10일 발표했다.
북괴는 이 성명에서 6천만민족의 염윈과 국제여론을 외면한채 남북정치협상회의를 제의했는데 이는종래 당국자와의 대화거부자세에서 한걸음 더나아가국내 모든 현존정당·단체마저 일괄하여 통일협상대상이 될수없다고 함으로써 더욱 경직된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괴는 이번 위장평화제의에서 정치혀1상회의참가명단을 남북각각 50명씩 일방적으로 지명했는데 북괴측은 김일·염양욱·박성철·임춘수·서철·정준기를 포함한 그들 정권기관 주요인물 10여명을 비롯, 허정숙·홍기문등 대남통일전선조직인 다수와 북괴당의 외곽단체 및 위장종교단체대표, 그리고 조총련간부 일색으로 지명한 반면 한국측대표라하여 정부당국인사는 전반적으로 제외한가운데 일부 정치인·종교인과 주로 범법자로서 현재 복역중에있는 제소자, 북괴지령을 받고 해외에서 반국가활동을 하고 있는 최덕심 최홍희등 해외현북 교포에다 그들의 대남모략선전에 이용하고 있는 소위 「통영당」대표라는 유령인물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전두환대통령의 획기적이고도 실천지향적인 「민족화합민주통일방안」과 이를구체화한 20개항 평화통일시범업대북제의에 대해 6 의셰목는정경빼상떠부범과뻑 단을 남배각각 50명씩 일방적으로 지명랬는데 배괴측은 김??·강량욱·박성철·임춘추·서철·정준기룰 포합한 그들 점권기관 주요인물 5여명을 비롯` 허정숙·홍기문등 대남통일건선조직인 다수와 배괴당의 외곽단체및 위강종교단체대표,그리고 조총련간부일색으로지명한 반면 한국축대프라하여 정부당국인사는 전반적으로 제의한가운데 일부경치인·층교인과 주로 범법자로서 현재 복역중에있는 재소자,배괴지령울 받고 해외에서 반국가활동을하고 있는 최덕신·최홍희등해외친북 교포에다 그들의 대남흑색 모략선전에 이용하고있는 소위「통혁당」대표라는 유령인물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전두환대통령의 획기적이고도 실천지향적인「민족화합민주통일방안」 과 이를구체화한 20개항 평화통일시범사업대북제의에 대해 6천만민족과 국재여론의 전폭적인 지지와 호응이 뒤따르고있는 시기에 북괴가 이번에 또다시 유명무실한「조국평화통일촉진회」를 앞세워 지난날 그들이 주장했던 「대민족회의」「전민족회의」「민족통일촉진대회」를 각색, 변형한데 불과한정치협상을 들고나온 저의는 첫째 한국의 현실적인대북제의에 대한 고식적대응방책으로 내세워 대화의성립조차 근윈적으로 봉쇄하려는 정치선전적 기만전술에 입각, 평화통일을 실질적으로 앞당길수있는 남북한 최고책임자간 회담을비롯한 남북대화에 난관을 조성하고. 둘째 기만적인 대화자세를 시위함으로써 각계각층의 참여라는 미명아래 한국의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한편, 세째 궁극적으로는 북괴가 일방적으로추진하고있는 「고려연방」 책략의·일환인 이른바 「통일촉진대회」 를 앞세운 연공합작에의한 정치협상목적을 달성하려는 책략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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