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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샘 흑샘 전성시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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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 12년 차인 ‘호주 형’ 샘 해밍턴(38)이 오랜만에 ‘센 놈’을 만났다. 강력한 라이벌이자 동료인 샘 오취리(24)다. JTBC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단번에 예능 대세가 된 오취리는 해밍턴을 멘토 삼아 한국에서 예능인을 꿈꾸는 재주 많은 가나 청년이다. 샘이라는 같은 이름을 인연으로 ‘샘 브라더스’로 불리는 이들. 서로를 ‘백샘’ ‘흑샘’으로 지칭하며 도약을 준비 중인 두 사람을 만났다. ‘말발 좀 있는’ 이들과의 수다는 2시간 넘게 이어졌다. 하는 말마다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되받아치는 이들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았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샘 형제해밍턴(이하 백샘) : 우린 소속사가 같아요. 그래서 자주 못 봐도 남다른 형제애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름도 같아서 더 친근하고요.

오취리(이하 흑샘) : 형이랑 함께 방송 출연하는 횟수가 부쩍 늘면서 더 친해졌어요. 제가 예능에 처음 출연할 때도 형이 조언해줬는데, 요즘에는 더 많이 챙겨줘요. 형이 한국에 오래 살았고, 조언해주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든든해요. 한국에 오래 산 다른 외국인들도 있지만 방송 활동 안 해본 사람들은 우리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형을 알게 되고 또 같은 둥지에서 일하게 돼서 영광이고 다행이에요.

백샘 : 혼자 일하는 게 좋을 때도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예능을 하는 게 힘든 환경이에요. 팀으로 움직이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고, 호흡을 통해 보일 수 있는 것도 많아지죠. 또 계속하다 보면 ‘합’도 맞춰지고요.

흑샘 : 오늘처럼 음악에 맞춰 몸으로 표현하는 화보 촬영이 재밌는 것 같아요. 형이나 저나 둘 다 힙합을 좋아해서 리드미컬한 음악에 그루브를 타는 스타일이거든요.

백샘 : 똑같이 그루브를 타도 달라 보이는 게 문제예요. 흑샘이 하면 ‘간지’고, 내가 하면 몸부림?

흑샘 : 하하. 원래 형이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띄워주는 스타일이에요. 형이랑 같이 방송하면서 자극을 많이 받아요. 형은 목표가생기면 어떻게든 이루기 위해 전진하거든요. 괜히 예능 선배가 아니에요. 내공이 탄탄하죠.

백샘 : 한국에서 방송 생활한 지 벌써 12년 됐어요.지금은 MBC ‘일밤’의 코너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이고요. 저때만 해도 19금 방송이나 문신 등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물론 격변하는 시대에 방송 소재의 폭이 더 넓어져야 하는 건 맞지만, 공중파 방송이 아닌 종편에서 방송(JTBC ‘비정상 회담’ 등)을 시작한 어린 친구들이 한편으로는 걱정이 돼요. 자유롭게 방송하다가 다른 방송국에 갔을 때 적응할 수 있을지. 계란이 아닌 달걀, 야채가 아닌 채소, 이런 사소한 단어들부터 지켜야 할 방송 규칙들이 많고, 또 한국인 선배도 많고 외국인 선배도 많은데 지킬 건 지키면서 방송을 하는 게 매너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시선을 끄는 것도 중요하고, 그들이 의도한 바가 아니라는 건 잘 알아요. 저도 처음엔 실수 많이 했거든요. 당시에 누군가 조언을 해줬으면 훨씬 더 쉽고 편하게 방송했을 텐데... 샘은 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감히 충고 섞인 조언을 하게 되네요. 다 떠나서 한국 특유의 서열 문화와 예의 문화를 익히는 건 필수인 것 같아요.

흑샘 : 로마에 가면 로마 방식을 따라야 한다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정도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각 방송 프로그램에 맞는 기획의도가 있고, 또 방송 피디 분들이 가이드라인을 잡아주시고요. 어린 친구들이라도 다른 환경의 방송에 가면 그 방송에 맞게 적응하지 않을까요.

백샘 : 사람마다 적응하는 속도가 다르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그럴 수도 있겠네요. 90도 인사하다가 75도 인사로 각이 바뀐 이유가 있었군.(웃음)

흑샘 : 하하하. 그런 거 아닌데에~.

백샘 : 저는 개인적으로 샘이 예능인으로 성공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요. ‘비정상회담’에서도 샘의 역할이 크고요. 여태껏 한국 사람에게 흑인이 호감으로 다가오기보다는 거리감이 있었어요. 샘 덕에 그게 없어진 것 같아요. 사람들은 저보고 호랑이 새끼를 키우는 거 아니냐는데, 저는 그 호랑이 새끼 주인 하죠 뭐. 하하. 암튼 샘이 잘돼서 아주 뿌듯해요. 우리 캐릭터가 겹치는 것도 아니고, 서로 잘 보완할 수 있으니 윈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샘이 바쁘지만 일이 없을 때도 있을 거잖아요. 그럼 그땐 제가 도우면 되죠. 얼른 샘이 가나 초콜릿 광고를 찍었으면 좋겠어요. 대신 ‘샘표 간장’은 건드리지 않는 걸로! 이건 제가 진작 찜했거든요. 나 혼자 찍거나 같이 찍거나, 둘 중 하나!!

외모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둘의 조합

한눈에 보기에도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샘 브라더스는 외모도 성격도 취향도 전혀 다르다. 백샘은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흑샘은 술을 왜 먹는지 이해가 안 간다. ‘톡’보다 전화 통화를 선호하는 그다. 하지만 백샘은 문자에 답이 안 오면 토라진다. 하는 말마다 꼬리를 물고 되받아치는 이들. 다른 듯 닮은, 최강 조합이다.

백샘 : 샘이랑 술친구 하고 싶은데 술은 입에도 안 대요. 술자리에 가더라도 밤새 수다만 떨고요. 저는 맥주 좋아해요. 카스! 얼음 잔에 복분자주 넣어서 위스키처럼 홀짝홀짝 마시는 것도 좋아하고요. 주량은 좀 센 편이에요. 단 한 번도 ‘꽐라’ 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흑샘 : 저는 술의 유혹에 빠져 본 적이 없어요. 누군가의 권유에 흔들려본 적도, 한 모금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한 적이 없죠.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형이 술을 줄였으면 하는 거예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만 마시면 좋겠어요.

백샘 : 이것(술)부터 우리는 캐릭터가 달라요. 백인과 흑인, 뚱보와 몸짱, 유부남과 총각. 이렇게 상반된 모습이 좋은 작용을 하는 거 같아요. 음식에서 바삭한 식감과 물렁한 식감이 함께 있으면 독특한 맛이 나는 거랄까.

흑샘 : 자라온 환경도 다른 것 같아요. 저는 할아버지 스타일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성격도 좀 보수적이고요. 7남매에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등 대가족 생활을 했거든요.

백샘 : 그래서 샘이 바른 생활 사나이인가 봐요. 가끔 보면 저보다 어른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책임감 강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저는 외아들이에요. 어떤 면은 보수적이고 어떤 면은 개방적이죠. 그러고 보면 그냥 성향 차이지 보수와 개방이 양분되는 개념은 아니라고 봐요.

흑샘 : 저는 샘 형의 ‘동네 형 느낌’이 부러워요. 친근하고 수더분한 이미지잖아요. 저는 잘 웃고 리액션 하는 것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아! 체력 좋고 팔씨름 잘해요. 그리고 제가 형보다 밥도 많이 먹고요. 하하. 아마 한 3배는 많이 먹을걸요?

백샘 : 제가 억울하겠어요, 안 억울하겠어요? 저는 요즘 다이어트하려고 밥도 반 공기로 줄였거든요. 술이랑 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게 문제지만. 저도 샘처럼 옷이 잘 어울리고 멋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살 빼도 저 ‘간지’는 안 나오겠지만.

흑샘 : 형은 대신 누구보다 먹음직스럽게 먹고 솔직한 발언과 돌직구가 강점이잖아요. 수영도 잘하고. 호주 물개!

백샘 : 흑샘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리액션을 잘하는 게 방송에서뿐이 아닌 거죠. 여자들 말에 호응하는 게 아주 그냥!! 솔직히 부러워요. 샘이나 되니까 여자들이 반응하지, 제가 똑같이 리액션 하면 ‘들이대는’ 놈이 될 거예요, 아마.

흑샘 : 형은 유부남이잖아요. 형수님한테 리액션 잘해주세요.

백샘 : 우리 샘이 많이 컸네요. 하하하. 샘 말이 맞아요. 아내한테 리액션 잘하고 재밌게 알콩달콩 살아야죠. 저는 결혼 잘한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서 삶이 건강해졌거든요. 예전에는 밤새고 아침까지 놀았다면, 요즘은 그냥 밥 먹으면서 약주 마시는 정도예요. 돈도 아껴 쓰게 되고, 그만큼 돈도 모이고요. 사업이든 뭐든 둘이 함께 논의하면서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커지고요. 제겐 결혼의 좋은 점만 있는 것 같아요.

흑샘 : 저는 결혼 적령기(가나 기준)이긴 한데, 아직 결혼 생각은 없어요. 솔로가 편하거든요. 뭐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구속받지 않으니까요. 저는 웬만큼 준비해놓고 결혼할 거예요.

백샘 : 준비 다 하고 결혼하려면 결혼 못 해요. 경제적 준비보다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되죠. 결혼하면 그다음에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니까. 결혼을 해야 돈이 모이는 건 장담해요. 그리고 샘에게 하나 더 얘기하자면, 지금보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결혼하는 게 낫다고 봐요. 인기가 절정일 때 연애하거나 결혼하면 변수가 많아지거든요. 바빠서 데이트할 시간이 없을 수 있고, 아니면 안 좋은 사람들이 꼬일 수도 있고요. 일단 인연도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법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건 좋을 것 같아요. 너(흑샘)보다 14년 더 산 이 형님이 경험해보니 그렇더라고!

흑샘 : 명심할게요.

백샘 : 저는 2세를 위해 건강을 좀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고 있긴 한데 아직 때가 아닌가 봐요. 요즘 가장 힘든 게 2세 고민이고, 가장 행복한 게 2세를 상상하는 거예요. 그 정도로 아이를 간절히 원하고 있죠. 벌써 아기 신발만 12켤레 샀어요. 운동화는 셀 수 없고요. 아이는 2~3명 낳고 싶어요.

흑샘 : 저는 짝수가 좋아요. 둘은 아쉬우니까 넷 정도 낳으려고요.

백샘 : 외롭지 않다는 둥 혼자가 편하다는 둥 하더니. 뭐 뭡니까???

흑샘: 계획이잖아요. 하하하. 하는 말마다 꼬리를 물고 늘어지지만, 실제로 이들은 서로 칭찬하느라 입이 마른다. 백샘은 항상 웃는 얼굴에 남다른 몸매의 흑샘이 부럽다. 자신이 노력하는 스타일이라면, 흑샘은 타고난 스타일이다. 흑샘은 백샘의 열정과 뚝심이 부럽다. 자신이 허점투성이라면, 백샘은 완벽주의자다. 빈틈없는 형 덕분에 예전보다 인생을 계획적으로 산다는 그다. 이렇게 전혀 다른 두 남자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워가며 우정을 다진다. 샘이 있어 샘들은 외롭지 않다.

한국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남다른 포부

흑샘 : 지금의 저를 만든 건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애정이 많죠. 실제로 저는 가나의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녹화해요. 그래서 제가 실수를 하면 안 되고, 이걸 기회로 한국 사람들에게 가나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하고 싶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저는 진지하게 임하는 부분이 더 커요.

백샘 : 저는 그 프로그램이 가볍지 않아서 걱정이에요. 나라의 대표이기 때문에 한 마디라도 잘못하면 위험한 거죠. 패널들이 얘기하는 것이 틀리면 문제가 커질 수 있으니까.

흑샘 : 그래서 프로그램 녹화 전에 가나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보고 공부해요. 예전의 가나와 지금의 가나는 달라진 점이 많기 때문에 예전 상황도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또 가나 안에서도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고요.

백샘 : 개인 의견인 만큼 모든 가나 사람이 샘과 같은 생각은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가끔 말 한 마디 때문에 너무 깊이 들어갈 때가 있는데 결론은 예능이고 재밌자고 하는 이야기잖아요. 또 그 나라 문화를 알려주려는 거고요. 한국 사람 세 명만 모여도 의견이 다 다를 때가 있어요. ‘비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모든 외국인 출연 방송을 보면서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정답은 없어요.

흑샘 : 형 말이 맞아요. 그래서 형은 호주 얘기 안 하시는 거죠? 하하. 저는 한국 군대가 궁금해요. ‘진짜 사나이’ 보고 호기심이 생겼죠. 가나에서 군대 훈련을 해본 적은 있어요. 하지만 가나에서는 가고 싶은 사람만 군대를 가요. 저의 한계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지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런 경험을 의무로 하는 한국 사람들은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백샘 : 군 생활을 경험해보니 서로 같이 힘든 것을 겪으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아들이 생겨도 군대는 보낼 거예요.

흑샘 : 멋지다. 진짜 사나이가 된 것 같아요. 하하.

백샘 : 멋진 걸 이제 알았다고?(웃음) 어쨌든 저는 개인적으로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외국인들도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았던 시대가 약간씩 차이가 나는 만큼 좀 더 친해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예능을 하는) 외국인들끼리도 선배와 후배의 관계가 필요하다고 봐요. 개그맨들의 기수가 있는 것처럼요. 영어 한 마디만 하고 스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싶어요.

흑샘 : 저는 제가 하는 방송의 출연자들이랑은 거의 다 친해요.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도 있고요. 줄리안은 가끔 다른 멤버들을 집에 초대해서 요리를 해주기도 해요. 사실 이런 커뮤니티가 조금씩 커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요. 샘형 말처럼 외국인들 선후배끼리 친해질 수 있는 ‘장’ 같은 게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요.

백샘 : 아울러 샘과 저는 단순히 다른 외국인들처럼 방송을 재미로 즐기는 게 아니라 직업으로 택했기 때문에 목표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외국인이 방송에 너무 많이 나와서 이제는 한국말 잘하는 거 정도로는 살아남을 수 없거든요. 나만의 무엇이 있어야 하는 거죠. 그래서 많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흑샘 : 저는 한국에서 번 돈으로 책을 사서 가나에 보내고 싶어요. 그들에게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나 같은 경우는 교육이 시급해요.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가나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저는 사람을 도와줄 때 가장 행복해요.

백샘 : 저는 다문화 가정 사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엔 정신이 없어서 미뤄뒀지만, 조만간 방송 활동 기부 재단을 하나 차릴 계획이에요.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하고 싶고, 동물 학대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도 이끌어내고 싶어요. 한국이 선진국으로 달려가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손을 대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 덕에 잘되고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한국을 떠나 잘사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봐요. 한국에서 베풀 거예요.

흑샘 : 샘 형과의 음반도 계획 중이에요. 사실 얘기는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진행할 여유가 없어서 미뤄지고 있어요. 프로듀서 정도만 정해진 상태죠. 랩을 할 예정인데 아직 시기나 어떤 분위기로 진행할지는 결정 못 했어요.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어서 여러 가지 스타일을 공부하면서 접하고 있습니다.

백샘 : ‘비정상회담’ 추석 특집에서 보여드린 제 모습은 잊어주세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 노래도 랩도 부끄러운 수준이었거든요. 그때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샘 브라더스의 활약, 기대해주세요!

나름 입담 센 두 샘은 이들은 끊이지 않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 외모도 성격도 취향도 다르지만 꿈은 일치했다. 제 몫을 하고 싶다는 것,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것. 더 큰 꿈이 있기에 아름답다. ‘샘 브라더스’의 행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취재=정은혜 여성중앙 기자
사진=김지원(10visual studio)
스타일링=장성희 헤어 혜주(니케인뷰티)
메이크업=지나(엘룩스 청담) 의상 협찬 프리즘, 팀버랜드, 오프너샵, 넥스트큐, 세라, 데시나, 사로, stco, 장광효카루소, hater, 로드앤테일러, 티피카, 벤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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