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옥희(29·예천군청)와 기보배(26·광주광역시청)가 국가대표 복귀 가능성을 열었다.
윤옥희와 기보배는 16일 예천진호양궁장에서 끝난 2015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강채영(학성여고)에 이어 여자부 2위와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2위였던 두 선수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2차 선발전에서 8위 이내에 든 선수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8명과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석 장을 놓고 최종선발전을 치른다. 남자부에서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이창환(코오롱)이 1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신재훈(국군체육부대), 박진억(계명대), 배재현(청주시청)이 2, 3, 4위로 뒤를 이었다.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통과자(성적순)
▶남자부=이창환(코오롱) 신재훈(국군체육부대) 박진억(계명대) 배재현(청주시청) 고두솔(현대제철) 박규석(공주시청) 김법민(대전체육회) 이승신(경희대)
▶여자부=강채영(학성여고)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김미정(계명대) 최미나(광주광역시청) 박미경(대전시체육회) 김유미(LH) 곽예지(대전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