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서 전신한「경기사단」멤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김우중회장의 경기1년선배. 서울대공대화공과·서울대상대경제과를 졸업, 58년 산업은행에 들어가 산은뉴욕사무소·재무부장관비서실근무를 거쳤다. 대우와 인연을 맺은 것은 75년 한국투자금융전무이사로 업계에 투신한후부터였다.
이듬해 대자도지분을 갖고 발족한 한국종합금감부사장으로 옮겼다가 2년후(78년)에는 대우실업전무겸 비서실장을 맡았다. 79년 대우개발부사장·대우실업사장으로 승승장구. 미국에 유학, MBA(경영학석사)를 획득하고 탁월한 영어실력을 구사하여 외국 바이어·에이전트와의 큰 상담엔 꼭참여한다. 도운이 넓은 성격이어서 「경기사단」과 기타 중역진의 징검다리역할도 이사장의 주요업무(?)라는 것이 사내평이다. 47세. 취미는 테니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