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세일」|겨울의류 판매 신통찮아 유명상표 재고처분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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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연초부터 겨울의류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명 기성복 메이커들의 세일판매장에는 한푼이라도 싸게 물건을 사려는 주부들로 붐비고 있다.
올해의 겨울의류 세일행사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진 것. 유명 브랜드들은 올겨울에도 기대를 걸고 각종 패션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으나 경기는 예상 밖으로 판매가 신통치 않자 일찍부터 재고처분에 나섰다.
각 메이커들이 연초부터 일제히 판매행사에 들어간 것은 겨울의류의 판매기한이 1월 말까지로 이 시점을 넘기면 재고가 쌓일 우려 때문. 올해는 구정도 이르고 『구정이 지나면 봄이라』는 생각에 겨울옷을 찾는 사람도 드물어 세일행사를 서두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메이커와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2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반도패션 전품목 세일 ▲기간 = 8∼17일 ▲장소 = 전매장 ▲할인율 = 30%
■…삼성·버킹검·위크앤드·웅베르또세베리·뻬뻬로네 전품목 동시세일 ▲기간 = 12∼21일 ▲장소 = 전매장 ▲할인율 = 40%
■…코오롱 전상품 할인판매 ▲기간 = 8∼17일 ▲장소 = 전국 특약점 ▲할인율 = 벨라 40%, 맨스타 30∼40%, 코오롱스포츠 30%
■…뼝뼝 그레이트 세일 ▲기간 = 7∼16일 ▲장소 = 명동 본점·미도파·롯데백화점 등 ▲할인율 = 30∼50%
■…두두패션 신년세배 바겐세일 ▲기간 = 7∼16일 ▲장소 = 명동 본점·지방 분점 ▲할인율 = 40%
■…케임브리지 할인판매 ▲기간 = 8∼17일 ▲장소 = 전매장 ▲할인율 = 30%
■…보라패션 할인판매 ▲기간 = 7∼17일 ▲장소 = 충무로 본점·영등포 지점 ▲할인율 =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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