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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라톤」등 체육사업에 최대 역점|매달 책14종 발행…비디오·광고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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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작년에 발족, 올해 첫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 KBS방송사업단은 금년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88년 서울올림픽에 대비, 국민의 관심과 선수양성을 위한 체육사업을 대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사업단은 KBS가 지금까지 연례적으로 개최하다 체육행사 이외에 ▲전국종별사이클대회 (3월) ▲국제마라톤대회(4월) ▲전국종별유도대회(5월) ▲전국종별태권도대회(6월) ▲전국종별테니스대회(7월) ▲전국종별수영대회(8월) ▲전국 중-고 축구대회 ▲전국중학야구대회 ▲전국대학조정경기대회 ▲전국고교핸드볼경기 ▲전국남녀궁도대회 ▲전국남녀고교종별탁구대회 등을 주최하기로 했다.
이밖에 KBS방송사업단이 60억 원 규모로 벌일 금년도 각종 사업계획을 보면-.

<문화예술사업>
「피카소」탄생 1백주년(81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월24일부터 50일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l백86점의「피카소」도예 품 전시회를 연다.
금년 안에 4명의 저명한 팝 가수를 초청, 공연을 가질 예정. 1차적으로 전반기에 세계적인 보컬그룹「둘리스」내한순회공연과「롤란스」초청공연을 1월과 4월중에 각각 갖는다.
「둘리스」는 오는 26일 부산공연을 필두로 28일 대구, 30일 서울에서 공연을 갖는다.
서울의 공연장소는 잠실체육관. 「롤란스」공연은 4월2일부터 4일까지 잠실체육관에서 3회 공연.
이에 앞서 3월2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프랑스국립교향악단초청 연주회, 7월에는「아메리칸 댄스시어터」초청공연도 가질 계획. 또 7월에 생활도예공모전(일반공모)을 연다.
한편 7월에는 문화센터를 설립, 학생대상의 하계수련대회와 주부대학강좌를 개설할 예정.
이외에 그룹사운드「빌리지 피플」공연, 팝 가수「험퍼딩크」초청공연,「도밍고」초청공연, 「발레웨스트」내한공연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기획사업들이다.
또 한-미 수교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 연예인들로 위문단을 구성, 주한미군순회 위문공연을 갖는다.

<출판사업>
출판사업을 일단 수익사업으로 계획하고 매월 평균 14종의 책을 발행할 계획이다.
1월에는 여성백과·스크린영어·바둑강좌·TOFEL교재·과학문명발달사·국민생활시간분석조사·『풍운』·TV공개대학 교재 7종 등을 발간한다.

<비디오 및 광고제작>
비디오사업은 우선 KBS방영프로를 시청자가 원할 경우에만 프린트해 판매할 계획, 현재 『모닥불』『월요기획』『라인강의 기적』『메이드 인 코리아』등 이 발매되고 있다. 중동기술자를 위한 패키지프로와 해외교포대상으로 특집극을 비디오로 제작, 시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광고제작은 광고공사에서 주문 의뢰해 오는 것만 제작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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