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흔 회장, 아시아야구연맹 수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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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이내흔 대한야구협회장이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장에 당선됐다.

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연맹 총회에서 이내흔 회장은 19개 회원국 중 과반수인 10표를 획득해 9표를 얻은 톰 팽 대만야구협회장을 따돌리고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이 아시아야구연맹 회장을 역임한 것은 임광정(1981년), 김종락(83~95년) 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앞으로 4년간 아시아야구를 이끌 이 회장은 ▶아시아 야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 수립 ▶투명한 재정 집행을 위해 국제공인회계사 영입 ▶선진적 마케팅 기법 도입 ▶야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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