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수상자 일본인 과학자 3명, "부럽다 일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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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노벨상 수상자가 13일 경제학상 발표로 마무리된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카일라쉬 사티아르티가 2014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10일(현지 시각)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말랄라 유사프자이(17·파키스탄)와 카일라시 사티아티(인도·60)를 뽑았다.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올해 만 17세로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됐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2009년 파키스탄에서 "여성도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으로 블로그에 올린 글이 BBC·뉴욕타임스(NYT)에 보도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2012년 10월 탈레반으로부터 총격을 당했지만 극적으로 살아나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파키스탄 여성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 노벨위훤회는 "모든 어린이들의 교육을 받을 권리와 어린이와 젊은이들에 대한 탄압에 맞서 싸운 공로로 두 사람을 수상자로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노벨상 생리의학상은 존 오키프, 메이 브리트 모저, 에드바르드 모저가 수상했고 물리학상은 아카사키 이사무, 아마노 히로시, 나카무라 슈지가 수상했다. 이들 3명의 일본인은 1993년 청색 발광 다이오드를 개발해 LED 실용화의 문을 연 과학자들이다.

노벨 화학상은 에릭 베지그, 스테판 헬, 윌리엄 모에너에게 돌아갔고 문학상은 파트릭 모디아노가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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